(2016) 독일 대중교통 101
오래 전 기억이다. 대도시 생활이 처음이던 친구와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하철이 3번째라던 친구에게 실내에 들어가니 응당 신발을 벗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Read More오래 전 기억이다. 대도시 생활이 처음이던 친구와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하철이 3번째라던 친구에게 실내에 들어가니 응당 신발을 벗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Read More“으아아아아” 텅 빈 거리 구석구석에서 비명에 가까운 환호와 탄식이 들린다. 스크린이 있는 곳마다 사람들이 모였다. 연두색 잔디에서 축구 경기가 한창이다.
Read More1,2차 세계대전이 지나고 전쟁의 상흔이 독일 곳곳에 남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독일은 넷으로, 그리고 둘로 나누어진다. 1961년 베를린을 동서로 나누는
Read More매일 아침 눈을 떠 회사, 학교, 그 어딘가로 향한다. 짧고도 긴 하루는 집으로 들어오면서 마무리된다. 어쩌다 한번, 주말 정도를 제외하고는
Read More한여름 장마와 더위를 헤치며 다닌 처음을 제하고, 오사카에서의 기억은 연말 풍경이 주를 이룬다. 크리스마스 즈음 도착해 해가 바뀌기 전 귀국하는
Read More늦잠이다. 점심께나 되어서야 눈을 떴다. 짜여진 일정이 없는, 어디를 얼마나 다니는지 온전히 여행자에 달려 있는 여행. 자유 여행의 여유로움이란 이런
Read More“교토 사람들은 입다 망하고, 오사카 사람들은 먹다 망한다(京の着倒れ、大阪の食い倒れ)”는 말이 있다. 옛말의 힘인지 지금 오사카에도 먹을 게 많다. 오므라이스, 타코야키, 오코노미야키,
Read More그야말로 ‘멘붕’이다. 셀프 체크인 후 수하물을 부치기 위한 줄은 기둥을 돌아서까지 끝이 보이지 않았다. 전날 12시를 넘기지 않고 겨우 퇴근해
Read More모교 근처에서 길을 잃었다. 떠난 지 5년도 채 되지 않은 곳에는 새로운 표지판과 가게가 빼곡히 들어서 있었다. 10여 년의 정든
Read More여정에 구애 받지 않는 여행담을 쓸 계획이었지만, 전체 그림을 그리며 정리하는 데 필요하다는 생각에 한번 정리해봤다. 영국 여행담을 (그 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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