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쓰레기를 버리는 (그 고약한) 심리
햇살이 비치자 산길 사이사이가 반짝인다. 모래나 작은 돌이 내는 빛일까. 고개를 숙여 살펴본다. 흙과 돌 사이에 낀 사탕, 캐러멜, 커피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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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More‘설마’했던 그곳으로 간다 – 치악산 비로봉 (황골-비로봉-구룡사) 설마. 멀리 보이는 비로봉을 보며 자동반사적으로 탄식이 터져나온다. 깔딱고개를 겨우 넘어왔더니 여기가 끝이
Read More등잔 밑이 어두웠다 – 북한산 초행기 ‘움직이자!’는 새해 결심으로 나고 자란 동네 뒷산밖에 모르던 나는 눈 덮인 산을 찾아다녔다. 고생에
Read More“어이쿠”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으시던 할머니 한 분이 내 옆으로 넘어지셨다. 낮은 턱을 보지 못해 발을 헛디디셨던 것. 손을
Read More기억 속 전주의 모습은 영화관이 촘촘하게 모여있는 거리가 유일했다. 돌이켜보면 연고나 용무가 있지 않고서는 한 도시를 2번 이상 찾기도 힘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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