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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쓰레기를 버리는 (그 고약한) 심리
햇살이 비치자 산길 사이사이가 반짝인다. 모래나 작은 돌이 내는 빛일까. 고개를 숙여 살펴본다. 흙과 돌 사이에 낀 사탕, 캐러멜, 커피믹스 포장의 끄트머리가 찬란하게 빛을 발하고 있었다. 찬란하게 빛나는 플라스틱 조각 사진 대신. 어째서 산길에 꼬막 껍질이 있는걸까 국립공원에는 표지판을 비롯해 계단, 탐방로 표식 등 등산을 위한 설비가 잘 되어 있다…